진진반상 - 분당

친구네 부부와 만났던 날 카페인 신현리에서 나와 밥 먹으러 갔던 곳
진진반상 분당점

친구는 밥이 먹고 싶다 해서 국밥을 먹을까 했더니 친구 신랑이 노 아웃백 같은 곳은 친구가 노 그래서 검색하다 가게 된 곳 ㅋㅋ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진진반상 주말엔 주차가 무료라 주차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

입구에 연못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는데 진짜 잉어가 있어서 햇님이가 엄청 관심을 보였었다 ㅋㅋ

우리가 앉은자리 의자가 마치 평상처럼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햇님이는 처음엔 아기의자에 앉혔다가 나중엔 그냥 신발 벗고 평상 위에 편하게 앉게 했다

테이블마다 차가운 식수와 돌솥 누룽지 만드는 용도의 식수가 구비되어 있었다

여기서부터 메뉴
우리가 시킨 메뉴는 기본 진진반상에 녹두빈대떡

연못에서 더 못 놀았다고 표정이 안 좋으심 ㅋㅋㅋ

여느 체인 한정식집들처럼 상째로 들어오는 식사
처음 봤을 땐 신기하고 그랬는데 이젠 적응해서 아 여기도 이렇게 주는구나 한다 ㅋㅋㅋ

앙증맞은 호박과 고구마 ㅋㅋ

찬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나는 거의 다 한두 번씩 먹어봤지만 결국 우렁쌈장에 우렁이랑 취나물, 버섯 파프리카 볶음이랑 밥을 먹었다..
우리 네 명의 공통된 평은 손이 가는 반찬이 없다 라는 결론...
그냥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여럿이 밥을 먹으니 그 분위기에 먹은 거지 음식 맛 자체는 별루였다
딱히 막 아 맛없다 도 아닌데 그렇다고 딱히 아 이거 맛있다도 없는.. 그냥 그런 맛 ㅠ

그래도 이런저런 이야기로 기분은 좋았던 날 ㅋㅋ
맛난 밥도!! 햇님이 칫솔도!! 고마워~♡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