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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부터 첫돌

열세번째 진료

이 날은 나의 두번째 입원 날이다 ㅠㅠ
혈압이 너무 높아 안되겠다며 선생님께 입원을 선물받았다..

햇님이의 출산예정일은 5월 초였고 이때가 3월 말인데 이미 이 때부터
출산에 대해 경계 주시 긴장이 시작되었다

다행히 1박2일로 짧은 입원생활이었지만.. 그래서 비용도 12만원 정도

내 혈압은 그때 당시 200에 130등으로 치솟는 혈압이었고 선생님이
이대로는 안되겠다 판단하신거임
이미 나는 단백뇨와 부종으로 임신중독의 증상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었다

일단 임신중독을 확실히 할 수 있는 가장 알아보기 쉬운 증상은
발등을 꾹 누르면 마치 약간 단단한 찰떡을 누르는 느낌으로 쑥 들어가서 금방 올라오지 않는다 클레이 눌러놓은 것마냥 손가락 자국이 고대로 남은 것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
- 다른 내가 아는사람도 막달에 임신중독이 왔는데 발등 눌러보니 같은증상이었음

나는 사실 다른 증상들은 없었다 소변에 거품이 나는 것과
클레이처럼 변한 몸뚱이만이 증상이었고 혈압은 수치를 보고 나도 당황하긴 했지만 다행히 햇님이가 잘 자라지 못하거나 두통 울렁거림 어지러움 뭐 그런 증상은 없었다

 

 

햇님이는 머리 방향이 아래로 가 있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아무 문제도 없이 잘 자라고 있었다

이렇게 입원을 할 때까지만 해도 머리는 아래로 돌아가겠지 그냥 막연히 애 낳는 건 당연히 자연분만이겠지 심지어 무통주사나 유도제, 회음부절개 등등이 없고 옛날 집에서 낳던 방식대로 분만하는 차병원 자연주의출산이나 조산원까지도 알아보고 있었다

그렇게 내 몸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다 나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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