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부터 첫돌
다섯번째 진료
Shymom
2018. 1. 21. 15:19
누구나 그러하듯..
나는 임신기간 중 어떠한 문제도 없을거라 생각했고
자연분만과 완모는 당연히 하는 거라고 여겼었다
그러나?
11월 10일에 나의 기대가 무너지고 나는 입원을 해야했다
혈압이 너무 올라가는데 일시적인 건지 임신중독의 초기증상인 건지
알아야 한다며 24시간 혈압을 측정하는 기계를 팔에 끼고 입원을 해야 한단다
2박3일의 입원 기간동안 난..
그 기계가 내 팔을 압박하는 것이 너무 아파서 결국은
24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빼버리고
편의점을 털었다 ㅎㅎ 소세지와 각종 과자와 각종 우유를 처묵처묵하면서
임신중독으로 달려가고 있는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했더랬다
각종 검사비를 비롯하여 이틀 간의 1인실 생활 후 진료비는
ㅎ ㅏㅎ ㅏㅎ ㅏㅎ ㅏ ㅎ ㅏ
53만원 가량
어쨋든 혈압기계를 빼버린 나의 패기덕에 진단은 제대로 내릴 수 없었고 첫번째 입원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