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이 치과 방문기

햇님이가 맨 처음 구강검진 이후로 두 번째 치과에 방문했다
이번엔 구강검진이 아니라 그냥 예약 잡아주셔서 간 정기 검진

햇님이는 CDC 치과를 다니는데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애들이 가는 걸 보고 저기가 어디지!! ㅡㅡ+ 이러고 찾아보게 된 곳 ㅋㅋ 

위치는 여기
처음 갈 때는 좀 무서웠다 무려 청담동이라.. 국가에서 하는 구강검진인데도 막 이것저것 붙여서 몇십만 원 나오는 거 아닌가 하는.. ㅋㅋㅋㅋㅋ

햇님이의 기분을 업시켜놓기 위해. 라는 핑계를 가장해 일단 압구정 현대에 있는 밀탑에 갔다 ㅋㅋㅋ
밀탑 빙수는 언제 먹어도 맛이쪙!!! 고명 떡도 맛나고 ㅎㅎ

빙수 두 개와 밀크쉐이크를 시켜 먹고 치과로 향했다

일단 이때까진 평화롭다 눈앞엔 뽀로로가 있고 들리는 것도 뽀로로며 배도 부르고 누워서 뽀로로를 보는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으니까 ㅋㅋ

양치와 불소도포가 들어가는 순간..
곡소리가 곡소리가............;;;

양치질도 기계로 하고 불소는 엄청나게 맛이 없고 그러니 햇님이는 엉엉 ㅋㅋ
뜨거운 거 먹으면 안 되고 당일 하루는 양치질도 하지 말라는 주의사항과 함께 의외로 비싸지 않은 진료비용을 내고 험난한 치과의 여정은 끝을 냈다 ㅋㅋ 진료비는 48,000원 ㅎㅎ

일단 한 번은 불소도포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가긴 했는데..
굳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 자주 가기보단 국가에서 하는 정기검진 때 다시 방문해도 될 것 같다는 나의 생각;;

한 번 울어봤으니.. 다음엔 눕히는 것부터.. 빡쎄지려나... ㅎ 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