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전투

드디어 조명을 달다!!

Shymom 2018. 3. 8. 10:00

얼마 전 영상을 찍으면서 아 진짜 다른 건 몰라도 얼굴에 빛은 좀 받아야겠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ㅋㅋ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뭐 사실 거창하게 진짜 촬영용 조명은 아니고 그냥 등기구 이긴 하지만, 어차피 내가 조명을 설치하고 색온도 맞춰가며 제대로 다룰 자신도 없고 또 그에 따른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룩스 시리즈를 사기엔 아직 모르는 앞날에 비해 가격이 부담스럽고 ㅋㅋ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일반 등기구인 레일 조명을 설치했다
물론 설치는 남편님이.. ㅎㅎ

인터넷에서 레일과 조명기구 전구 등 모두 주문했고, 일단 처음 배송받은 상태는 이렇다

전구를 끼우면 이렇게 된다

해서 이렇게 선반 아래쪽으로 조명 설치!! 사실 저 조명에 전구 꽂는 소켓 부분이 하나가 깨져서 왔더랬다 그래서 한 개만 먼저 설치 해놓고 뒤이어 한 개를 마저 설치한 지라 한 개는 유산지를 대신한 종이 호일을 씌워놓은 상태고 하나는 안 씌워놓은 상태다

등기구도 조명은 조명인지라 유산지 없이 바로 쏘니 눈갱... 마이 아이..
그래서 나름 옛날에 촬영 밥 좀 먹었다고 어깨너머로 배운 건 있어서 ㅋㅋ 종이 호일로 가려서 빛 조절을 해줬다

이번 설치에도 고생해 주신 우리 오빠 땡큐~ ㅎㅎ
'무슨 영상은 얼어 죽을 인터넷으로 뭘 한다고' 이런 반응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이런 형식으로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는 남편 ㅎㅎ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