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난 거

곤드레밥집

Shymom 2018. 4. 2. 08:30

오늘 찾은 곳은 요즘 봄을 맞아 유난히 이웃님들 포스팅에 많이 보이는 곤드레 밥!! 그래서 곤드레밥집을 갔다

요즘 우리 T맵이 맛 집을 참 잘 알려줘.. T맵이 알려준 두 번째 맛집 성공 ㅋㅋㅋ

1층에는 베이커리와 카페가 있어 간단한 요깃거리를 구매할 수도 있..으나!! 우린 일단 2층 식당으로 직행 ㅋㅋ

웨이팅 노트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그만큼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손님이 많다는 것인데 다행히 우리는 어중간한 2시 반쯤 가서 대기하지 않고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갑자기 햇님아! 하고 불러놓고 찍은 사진 ㅋㅋ

내가 얼마 전에 하도 보리굴비를 노래를 했더랬어서 우리는 보리굴비 정식으로 주문했다

이게 기본 상차림
간장게장은 정식에만 나오는데 이 간장 게장이 물건이었다.. 굴비 괜히 시켰어.. 게장이나 더 시킬걸.. ㅋㅋ
내 입은 싱거운 편인데도 짜지 않고 다리에까지 살이 꽉 차 있었다!!
게장은 당연히 리필이 안되는데 추가하려면 12000원이라고 한다

암튼 기본 찬 외에 샐러드, 연근, 겉절이, 고구마튀김, 리치가 셀프바에 마련되어 있어 먹을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포스팅 쓰면서 보니.. 리치가 있다는 걸 잊어먹고 리치를 안 먹.....
ㄴ ㅏ.. 리치 좋아하는데.....

셀프바에 있는 반찬까지 가져오고 찍은 사진 ㅎㅎ 반찬 진짜 다 맛있다!! 겉절이!! 넘나 좋은 것.. ㅋㅋ

보리굴비에 딸려 나온 조밥은 햇님이꺼 하나만 남기고 한 개는 곤드레 밥으로 교환한 뒤 곤드레 밥 한 그릇을 추가했다
추가한 밥은 이렇게 일반 밥그릇에 주고 주문한 밥은 놋쇠 그릇에 준다

보리굴비 짝꿍 얼음 동동 띄운 녹차물

굴비가 제법 컸다 원래는 저 실고추가 예쁘게 뿌려져 있었는데 내가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다 걷어놓은 상태;;;

보리굴비의 평은..
짜다.. 뻑뻑하다.. 내가 생각했던 짜지 않고 고소하고 쫀득한 그 보리굴비가 아니었... ㅠㅠ 그래도 뭐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반찬들이 워낙 맛있고 굴비도 큰놈이라 막 본전 생각에 억울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쉬웠다

식당 바로 앞으로 큰 저수지도 있어서 경치도 너무 좋고 미세먼지만 좋았으면 산책 좀 하고 싶었던 곳!!

요렇게 힐링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차 마시는 공간도 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미세먼지스키가 더 많이 원망스러웠다 ㅠㅠ

놀고 싶다고 안 온다고 실랑이하는 햇님이 ㅋ

미세먼지 좋은 날 다시 한 번 가고 싶다 음식 맛도 좋고 건강한 재료에 주변 환경까지도 너무 좋았던 곳!!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