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부터 첫돌
열두번째 진료
Shymom
2018. 1. 26. 03:23
이 날은 태아 안전 검사를 하고 초음파도 보고 당뇨 검사도 또 하고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지 싶어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병원비도 물어보고 왔더랬다
태아 안전 검사야 뭐 가만히 누워서 받으니 어려울 것 없었고 결과도 큰 이상 없이 햇님이는 잘 자라주고 있었다
건강관리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하는 엄마와
걸핏하면 속 썩여서 싸우던 아빠와의 사이에서도 무사히 건강히 잘 자라준 햇님이
지금도 감사해♡
아무튼
손가락 빨고 있는 햇님이 정말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었다
이 날의 진료비는 3만 원가량
그리고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비용은 1인실 기준으로
각 2박 3일 130만 원부터~ 6박 7일 300만 원부터~라고 했다
비용은 처치 비용이나 식사 등등으로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정확하지 않다는 말과 함께
이제 정말 햇님이를 실제로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 무렵 출산휴가도 신청하고 나는 출산휴가 내면서 알았다
내가 대기업에 정직원이었다는걸..;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약간 합병? 같은 모양새로 업체가 바뀐 거여서 내용 파악 못하고 있었음
출산휴가 확인서 제출할 적에 진짜 인터넷 검색 오지게 했었는데 ㅋㅋ
가장 쉬운 방법은 내 인적 사항만 쓰고 회사 가져가면 경리팀에서 적어줌
피보험 단위 산정 기간은.. 지금 다시 봐도 모르겠다 그때 뭘 근거로 저 날짜를 적었던 거더라..
고용부랑 저거 때문에 통화도 몇 번 했던 거 같은데 도무지 기억나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