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하기

간장 연어장

Shymom 2018. 2. 7. 05:32

이틀에 걸쳐 만든 연어장
일단 재료는

연어 (횟감으로 판매하는 연어여야 한다),
간장 (보통 진간장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나는 진간장, 국간장, 쯔유 세 가지를 다 섞어서 사용했다),
설탕, 대파, 양파, 월계수잎 (없어도 무방)

- 그 외 취향껏 통마늘이나 레몬 등등도 많이 넣는 것 같다

일단 연어는 냉장고에 모셔두고

간장을 종이컵 기준으로 진간장 3컵, 국간장 1컵, 쯔유 1컵,
설탕은 일반 밥 먹는 숟가락으로 5숟가락, 물은 7컵을 넣었다 
그리고 다듬은 대파와 양파 그리고 집에 월계수잎이 있길래 그것도 4~5장 정도 넣었다 

- 진간장과 국간장의 차이는 보통 조림 요리에 비교적 단맛이 나고 색이 진한 진간장을 넣고 탕이나 국요리를 할 때 비교적 단맛이 없고 색이 연한 국간장을 넣는다 쯔유는 가다랑어 맛이 나는 간장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보통 일본식 우동에서 나는 맛이 쯔유로 간을 한 맛이라고 보면 된다

팔팔 끓여주고 어느 정도 졸여준 뒤 식힌다

저녁에 끓이기 시작한 거라 하룻밤 식혀주고 오늘 뚜껑을 열었다

연어는 취향대로 자르는 데 나는 깍둑썰기가 제일 간장이 배어들어도 연어 맛을 잃지 않고 너무 짜지 않을 것 같아서 깍둑썰기를 했다

이렇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다시 모셔두었는데 이제 내일 밥상에서 개봉 박두해봐야지 ㅎㅎ

그리고 짜투리로
작년에 만들었던 새우장
모바일로 이마트에 새우를 주문하는데 마릿수를 착각해서 무려 80마리를 시켰더랬다;;

새우장에 비교하면 연어장은 진짜 일주일에 한 통씩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연어가 비싸다는 게 함정이지만;;

재료로는 간장은 연어장과 비슷한 비율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대로 청양 고추, 통마늘, 양파, 생강
그리고 생새우!! 뿔 자르고 다리 자르고 수염 당연히 다듬고 그거 하는데 아 진짜 새우가 엄청 공격을 했더랬다.. 살아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다듬으면서 제법 찔림......ㅠㅠ

연어장과 마찬가지로 끓이고 식힌 간장을 다듬어 놓은 새우에 부어서 1~2일 정도 재운 후 먹어주면 된다

짭짤하고 달달하고 탱탱하니 맛있다!!

◎ 오늘 꺼내먹은 연어장 사진 추가 ㅎㅎ
하룻밤 재워놨더니 적당히 짭쪼롬하고 탱탱한 연어로 변신 맛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