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엔 수육!!

사실 김장은 내가 한 건 아니...;;
시어머니께서 감사하게 우리 먹을 것까지 김장을 담가주셨다
게다가 맛도 좋아!! 아침 겸 점심에 북엇국과 새 김치 반포기 뚝딱 먹고 저녁은 김장김치엔 수육이다 싶어 가든파이브에 있는 이마트를 다녀왔다

마침 삼겹살이 이마트 멤버십 회원에게는 세일!! 그래서 무려 4kg!! ㅋ
- 사실 그냥 저거 한 덩어리 주세요 했더니 4kg..;;;

라벨지에는 41125원이라고 찍혀있지만 실제 계산한 금액은 28780원이다

그리고 추가로 생굴도 두 봉지 사 왔다 김장김치엔 수육도 생굴도 모두 맛나는 조합

수육 재료는 대파, 양파, 통마늘, 커피 한 숟가락, 된장 취향껏, 월계수잎, 고기
- 고기는 수육용으로 덩어리 판매하는 부위라면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어느 부위든 괜찮다

원래는 통후추도 넣었었는데 오늘은 집에 통후추가 다 떨어진 관계로 패스~
고기를 삶았을 때 나는 누린내를 잡기 위해 커피와 된장을 넣는다

-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집에서 해 먹는 레시피이므로 정형화된 레시피는 아니다

끓이다 보면 뭐.. 그리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ㅋㅋ

다 익어서 썰어놓고 보면 제법 먹음직!!

이렇게 오빠 도시락도 싸놓고~

김치는 일부러 안 자르고 그대로 차렸다
뭔가 김장김치는 손으로 찢어 먹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 같은 느낌 ㅋㅋ

- 며칠 전 햇님이가.. 식탁보에 대형 참사를 일으켜서.. 버리고 아직 고르질 못해서 구매를 못하고;; 나무 식탁이라 그냥 사용할 수도 없어서 호일을 깔아놨다 ㅠㅠ

고기보다 김치로 배가 빵빵하게 식사를 하고

치우면서야 굴 사진을 안 찍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렇게라도 찍어뒀다 ㅋㅋㅋ 

건강하고 맛난 식사 끝!! 역시 김장김치엔 수육과 생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