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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 거

채선당 / 빽다방

날 추울 때 땡기는 샤브샤브
사실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혀 땡긴 적도 없고 딱히 생각났던 적도 없는 메뉴인데
요즘 들어 부쩍 샤브샤브의 맛있음을 알아가고 있다

내가 간 곳은 채선당 거여점

입구는 요렇게 생겼고 들어가서 괜히 정신없는 통에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이렇게 메뉴들이 있고 우리는 점심시간에 맞춰 가게 되어서 점심 메뉴로 웰빙 C라 되어 있는월남쌈 포함 메뉴를 시켰다

상차림은 이렇게 나오고

월남쌈용 야채 반, 샤브용 야채 반 해서 한 접시로 나온다

우리는 결국 반 접시 짜리 야채는 부족해서 야채와 고기를 추가해서 먹었다 ㅋㅋ

근데 사실 채선당은 체인점이 많으니.. 굳이 이곳을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일단 고기가..

이렇게 나오는데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 사진은 보정이라고는 블로그 사진 편집에 있는 자동 보정 딱 한 번 누른 상태.. 뭔가 색을 가감한 것이 없는 사진이고

직원분들이.. 내 식대로 표현하자면..
일하기 싫으면 그냥 집에서 쉬지 왜 나와서 엄하게 밥 먹는 사람들
기분을 상하게 하나 싶어 보였다
이건 아주 주관적으로 나만 느끼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는듯 싶다 옆 테이블에서도 아주머니들이 밥 먹다 체하겠다는 둥 여러 얘기들이 들려왔기 때문에.. 
그릇도 거칠게 놓고 수저 위에 반찬 그릇 놓고 국그릇 중 하나가 서빙 올 때부터 간장이 흘러 있길래 하나 더 달라 했더니 있는데 왜 달라 하냐 그러고..
여기 아니면 못 먹을 귀한 음식도 아니고 어디나 있는 샤브샤브집이고 채선당이란 브랜드도 체인점인데 굳이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은 지점이었다

암튼 밥을 먹고 나와서 건물 바로 건너편에 있는 빽다방에 들러 커피를 사 먹었다

 

그동안 내가 가봤던 빽다방 중에는 가장 규모가 커 보였다 우리는 커피, 햇님이는 달콩라떼라는 두유와 미숫가루의 중간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달달한 음료로 주문

얌전히 앉아서 음료수를 기다리는 햇님이

어쨌든 밥 든든히 먹고 달달한 원조 커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