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햇님이 털 부츠를 선물해 주셨다
이번에 확실히 아빠랑 통한 듯했다 안 그래도 며칠 전부터 아이들 털 부츠 쇼핑몰을 열심히 뒤지고 있었는데 ㅎㅎ
사실 햇님이 옷이나 먹을거리는 크게 고민 안 하고 사게 되는데
특히 신발!! 은 살 때 가성비를 정말 많이 따지게 된다
옷처럼 작거나 크게 신길 수도 없는데 무럭무럭 자라나는 새싹은 한 철 꽉 채워 신기나 해주면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ㅠㅠ
암튼 그래서 득템한 부츠!!
햇님이를 한 번도 하이탑이나 부츠를 신겨본 적이 없어서 처음 신은 걸 보니 너무너무 귀여웠다
그런데!! 하루 신고 나니 발등 옆쪽 부분이 물집 잡히기 직전의 형태로 발갛게 부풀은 것이었다!!
- 다행히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없어지긴 했지만
문제는 저 기본 끈인 스트링 끈이 너무 조여져 있었던 것이었다 아무리 고무줄이라고 해도 조이기는
매한가지인데 햇님이 발 볼이 넓은 건지 저게 좁게 조여져 있던 건지 아무튼 발등이.. ㅠㅠ
그래서 엊그제 롯데월드몰을 갔을 때 가자마자 ABC마트에 들러 운동화 끈을 사고 그 자리에서 바꿔 껴줬다
기존 끈은 조절이 되지 않고 양쪽 끝이 신발 자체에 박음질이 되어 있어서 뜯어 버려야 했다;;
- 잡아 뜯다가 손가락 나갈 뻔;;
기존 끈은 조절이 되지 않고 양쪽 끝이 신발 자체에 박음질이 되어 있어서 뜯어 버려야 했다;;
- 잡아 뜯다가 손가락 나갈 뻔;;
아무튼 저렇게 끈을 바꿔주고 나니 신기고 벗길 때도 훨씬 수월해졌고 롯데월드몰을 엄청나게 돌아다녔는데도 햇님이 발도 아무 이상 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게 되었다
끈만 바꿔준다면 내가 손만 넣어봐도 너무너무 따뜻하고 포근한 게 좋고 신발 바닥도 고무인 듯한데 뽀독뽀독 한 거 보니 미끄럼 방지가 많이 될 것 같다
올겨울 아주아주 요긴하게 마르고 닳도록 신길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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