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식당 (판교)

갑자기 돈까스가 생각이 나 어딜 갈까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 매일식당
무작정 검색 결과만 보고 찾은 곳이었다 판교역에 제일 가깝지만 차로는 이매나 서현에서도 가까웠다
- 처음에 입구 못 찾고 차로 근처 두 바퀴를 돌아서 찾았다 아니.. 매일 식당이라면서요..
이름은 되게 뭔가 정갈하게 한글로 쓰여 있을 것 같은 매일 식당인데 설마 간판이 영어일 줄이야.. 두 번 째 지나가면서 everyday만 보고 설마!! 하고 찾아 들어갔다 ㅋㅋ

입구 오른 편으로 건물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요금을 내야 하는 건지
식당에서 주차를 하게 해 주는 건지 몰라 우린 그냥 길가에 세워두고 들어갔다

들어가는 입구
우린 저녁식사시간이 좀 지나서 찾아갔는데도 거의 만석이었는데 이렇게 테라스에 웨이팅 공간이 따로 마련된 걸 보니 아마 점심이나 저녁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제법 되는 것 같다

매장 내부와 우리가 앉은 테이블

차에서 자다가 내린 햇님이 잠이 덜 깨 멍~ 그 와중에 숟가락 사수 ㅋㅋ

옛날 사람인 건가.. 이런 경양식집 좋다 돈까스 전에 스프 ㅋㅋ 오랜만이야

그다음 감자 좋아하는 햇님이를 위해 시킨 감자튀김과 나초

치즈오븐 스파게티 그릇 가장자리 치즈가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_+

하도 커서 접시 밖으로 벗어나신 돈까스 ㅋㅋ
요즘은 전부다 일본식 돈까스만 많은데 난 개인적으로 이런 돈까스가 훨씬 더 좋다 ㅎㅎ
그리고 함께 나온 저 양파 케찹.. 절임..? 암튼 저 양파도 맛나고
뭔가 역시 드레싱은 아일랜드니 키위니 다 필요 없고 케찹 + 마요네즈!! ㅋㅋㅋ

이건 내 돈까스인데 햇님이 잘라주고 나니.. 난 그냥 돈까스 맛만 본 걸로 ㅋㅋㅋ

귀요미 아이 전용 접시에 밥도 따로 담아주셔서 좋았다 ㅎㅎ

햇님이는 무려.. 밥 한 덩이 받고 한 덩이 더!! 를 시전하곤 말끔히 다 먹었다 ㅋㅋ
감자튀김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먹었는데 나중엔 우리가 진짜 먹을 거야? 배 안 불러?
이러고 걱정을 했다는.. ㅋㅋㅋ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좋았다!!

일본식 돈까스에 지친 분들이라면 강추할 수 있는 곳 ㅋㅋ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