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바이오 - 미바 왕 쿠션

원래 이름은 이온 칼슘 파운데이션 더블 쿠션 이지만 왕 쿠션으로 더 잘 불리는 미바 쿠션
일단 사이즈는 정말 크다 내가 손이 큰 편인데도 손에 꽉 차는 정도로 지름이 무려 10cm ㅋㅋ
얼마 전에 요 컨실러 포스팅에서 단 한 줄.. 왕 쿠션 써볼까 고민 중이라고 써놨던
- 사실 난 기억도 못 했던
그 한마디에 생일선물로 보내주신 용인댁 ㅋㅋㅋ

http://shymom-story1.tistory.com/162?category=986839

나한테 말도 없이 오빠한테 집 주소 물어봐서 깜짝 선물해주심 ㅋㅋㅋ 고마워 ㅠ_ㅠ 감동!!

그래서!! 마침 오늘 화장하고 외출할 일이 있어
영상 찍기 전에 함 써보자 하고 뙇 발라봄 ㅋㅋㅋ

일단 구성품 ㅋㅋ 뭔가 굉장히 샘플을 다양하게 보내주심

갓데리 홍진영님의 미바 비비크림 샘플도 있고!!

샴푸 제품 기초 제품 아주 그냥 써보고 다 미바로 바꿔 쓰라고
종류별로 꼼꼼하게도 보내주심 ㅋㅋㅋ
비비크림이랑 선크림, 스팟앰플 좀 기대하고 있다 ㅋㅋ

그리고 넘나 크고 어여뿐 왕 쿠션!!

다른 쿠션과 다르게 이 속 뚜껑이 딸깍 소리가 나게 닫혀서 완전히 밀폐가 되는 점부터 일단 마음에 들었다 ㅋㅋ

비비가 쿠션에 적셔져 있는 타입이 아닌 샌드위치처럼 들어있는 타입

이제 발라볼까 하고 한 번 꾹 눌러봤.는.데!!!

외출이 끝나고 돌아온 현재도 쿠션은 저 상태다
딱 한 번 찍어서 얼굴 전체 바르고 베이스 메이크업 끝남 ㅋㅋㅋㅋㅋ
밀착력, 보습력, 커버력 진짜 대박 ㅋㅋ 

나는 원래 쿠션을 바를 때도 쿠션 퍼프로 전체적으로 두드려 펴준 뒤 스펀지를 따로 사용해서 밀착시켜주는데
이 제품은 그럴 필요도 없었고 퍼프 느낌이 약간 물에 적신 스펀지 같아서
계속 두들겨도 건조하지 않고 얇게 레이어를 올릴 수 있어 커버력을 높이기가 수월했다

수부지 피부인 나는 모공 부각 때문에도 그렇고, 지성이다 보니 기름이 많이 돌아서
굳이 메이크업까지 광나는 메이크업을 선호하진 않는 편이다
최대한 매트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데 수분 부족형이다 보니 베이스 제품의 보습력이 중요하다
보습력이 많고 유지가 잘 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그 위에 파우더를 바르고도 그나마 얼굴에
가뭄이 들지 않기 때문인데 요 왕 쿠션!!
6시간 정도 외출을 했음에도 얼굴 건조함 없고 베이스 갈라짐 없고 잿빛 없고
완전 만족스러웠다!!
물론 당연히 6시간가량 수정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기에 무너짐은 있는데
무너짐이 막 지저분하거나 얼룩지지 않고 그냥 진짜
자연스럽게 무너져서 굳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였다
그리고 커버력!! 어떨지 몰라 컨실러를 깔고 왕 쿠션을 발랐는데 ㅋㅋ
컨실러 사용한 게 무색할 정도의 커버력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 디올도 헤라도 그저 스쳐 지나가고 막 엄청 마음에 드는 쿠션 찾기가 힘들었는데
미바 왕 쿠션은 진짜 넘나 좋은 것!! ㅋㅋ
이건 다 쓰면 재구매 할 거임!!

혹시나 미바 왕쿠션을 고민 중이시거나 포스팅, 혹은 광고나 쌈바홍님 영상을 보시고 사볼까 하시는 분들 
저에게는 극찬할 제품이지만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제 피부 타입을 써놓을게요
제 피부 타입은 수분 부족 유분이 엄청난 지성이구요 
그래서 덩달아 모공도 엄청 부자에 기미와 잡티도 함께하는 피부예요
영상 보신 분들은 제 피부 타입은 모르셔도 기미 잡티로 인한 얼룩덜룩한 스킨톤인 건 아실꺼구요 
수부지 피부의 특성상 각질도 잘 올라오구요 티존은 주유도 할 수 있을 것처럼 기름이 나오지만
유존은 찢어지게 가뭄을 겪는 피부입니다
그리고 거기다 심지어 약간 민감하기도 한 피부라 여차하면 좁쌀 트러블이나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이 올라오는 
참.. 까다롭다면 까다로운 피부인데요 어쨌든 이런 피부 타입인 저는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