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멜트인 크림, 웨이크메이크 네일건 이펙트, 아임닥 닭가슴살 크런칩

안녕하세요 샤이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올리브영을 다녀왔어요
얼마 전 이사배님의 영상을 보고 계속 고민하던 선크림을 결정했거든요!!
사실 이사배님 영상에서 본 선크림은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톤업 선크림이었고,
처음 올리브영을 갔던 목적도 톤업 선크림이었는데요
막상 매대 앞에 서니 일반, 톤업, BB 선크림 세 가지 중 또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러다 선크림은 목이나 팔에도 발라야 하니 색조는 색조로 하자 싶어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멜트인 크림을 선택했어요 
일단 구성은 요렇게 샘플과 패키지 구성으로 나와 있어요

피부가 늘 엄청 예민하진 않지만 한 번씩 이유 없이 예정 없이 예민해지는 피부를 소유해서
기왕이면 자극 없고 늘 발라도 편안한 제품으로 고르고 싶었는데
잘 고른 것 같아요 ㅋㅋ

함께 들어있던 라로슈포제 클렌저 샘플과 스킨 샘플이에요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선크림 제형은 굉장히 꾸덕해 보이는 제형이에요

살짝 찍어봤다가 당황했어요

찍어서 들어올려진 모양이 그대로.. 엄청 끈적하고 무거운 제형인 줄 알고
순간 동공 지진.. 이거 교환해야 하나 ㄷㄷㄷ

하지만 펴 발라보니 엄청 물같이 펴 발라지는데 그 느낌이,
시간이 지나 숨 죽은 생크림 만져 보셨나요? ㅋㅋㅋ 그런 느낌이에요

흡수시킨 상태인데 정말 가볍고 아무 느낌도 없어요
스킨로션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건조한 손등인 탓도 있었겠지만
무게감이나 끈적임 같은 느낌은 zero!! 향 역시 무향이에요

전 예전에 일 할 때 손등에 하도 제품 테스트를 한다거나
메이크업할 때 팔레트 대용으로 많이 사용해서 손등이 정말 많이 예민한 편인데요
그래서 제품이 쪼금이라도 안 맞는 거나 쪼금이라도 강한 거 바르면
바로 깨알만 한 수포가 올라오거든요 근데 그런 반응도 없었어요 ㅎㅎ
라로슈포제 선크림은 정말 잘 구매한 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요것은 네일 글리터인데요 사실 네일용으로 구매한 건 아니고
요번 유행 메이크업 중에 키라 키라 메이크업이 있더라구요
키라 키라는 일어로 반짝 반짝이라는 뜻인데요
반짝이는 스팽글이나 글리터, 입자가 아주 큰 펄 등을 이용해서 하는 메이크업이예요
그래서 영상 찍을 때 키라키라 메이크업을 해보려고 구매한 제품이에요

제품 입구는 두 군데인데요

여기 구멍에 핑크색 보이시나요? ㅋㅋ
여기로 제품을 꺼내기는 무리더라구요 ㅋㅋㅋ

잠시만요~ 반짝임 좀 보고 가실께요~ ㅋㅋㅋ

그리고 약간 쌩뚱맞은 닭 가슴살의 등장이죠 ㅋㅋ
요즘 다이어트를 고민하며 시작을 해야 한다는 고민만 하고 있는데요 ㅋㅋ
그래서 관심이 가서 구매해 본 아임 닥 바삭바삭 닭가슴살 크런칩 이예요

양은 이 정도 들어 있어요 제가 딱 두 조각 꺼내 먹은 양이에요 ㅋㅋㅋ

아임 닥.. ㅎ ㅏㅎ ㅏㅎ ㅏ... ㅎ ㅏ.............................
비려요.. 그.. 닭튀김이 뼈 근처가 안 익으면 닭 비린 맛이 나잖아요
딱 그 맛이에요 ㅠㅠ 뭔가 시즈닝이 뿌려져 있는 걸 살걸 그랬나 봐요 ㅠㅠ

세 봉지나 샀는데... 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못 먹겠어요.. 오빠더러 먹어보라 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살짝 빙구짓 한 후기..
저 웨이크메이크 글리터가 굉장히 작아요.. 딱 엄지손가락만 하거든요..
근데 제가 계산을 하고 커다란 제 가방에 그냥 집어넣은 거예요
그리고 집에 와서 가방을 아무리 뒤져봐도 제품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생각에
아 이게 포스 위에 있었는데 너무 작아서 내가 못 보고 안 챙겨왔나 보다 싶었죠
그래서 매장으로 전화를 걸어 제가 안 가져온 거 같은데 확인해 달라며 여차저차 통화를 하니
잠시 후에 CCTV를 보셨다며 제가 가방에 넣었다고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하다고 전화를 끊고 가방을 다시 뒤집었는데..
아니 분명 없던 게 왜 딱히 뭘 들춰내지도 않았는데 눈앞에 딱 있을까요?
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진짜 혼자 너무너무 창피했어요 ㅠ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