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이 끝났으니 한숨 돌리며 이삿짐 업체, 도배장판 업체, 이사청소 업체를 알아보았다
일단 이삿짐업체부터!!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 올 때 나는 막연히 그냥 난 김병만 씨를 좋아하니까 김병만 이사를 하자라고 생각을 했다 게다가 내 친구의 평도 좋았기에..
식대 5만 원 봉투에 따로 고이 넣어 드리고 음료수랑 주전부리 세팅도 다 하고 내 나름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다 그런데!!
내 기대와는 달리.. 물론 집 구조나 그런 것들이 너무 달라져서 내가 계속 일단 이쪽으로 두세요 한 것도 있지만 작은 서랍장 시트지 다 뜯겨 나가고.. 냉장고 기스나고, 위생 덧신 왜 신으시나요 집이랑 밖이랑 다 똑같이 밟고 다니시면서.. 주방 이모님은 가뜩이나 수납할 곳 없는데 찻잔 가지고 예술하고 계시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 다음날 전화했더니 직원을 다시 보내겠다는데.. 직원이 다시 와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는가.. 서로 기분만 상하는 거지.. 그래서 그냥 그래서 아무튼 이사업체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오래된 업체에서 해보자 영 꽝이었음 진즉 망했겠지라는 생각으로 통인 이사에 견적문의를 넣었다
일단 계약서 먹지 한 장짜리 아니고 파일에 끼워 넣어주는 섬세함이 돋보였다 ㅋㅋ 가격은 사다리차 왕복 포함 118만 원 여기 이사 올 때 와 가격차이는 20만 원 정도 사실 이사업체보다 먼저 계약한 곳이 도배, 장판 업체인데 우리는 LH에서 도배장판 명목으로 지원하는 해서 알아 본 업체만 다섯 군데 이상인데 이 LH 공사 지원을 받는 작업은 업체도 서류를 이것저것 보내야 해서 기피하는 업체들이 많다 해서 내가 알아 본 견적은 15평 합지 도배, 모노륨 1.8t 장판 기준으로 대부분이 - 다들 아는데 나만 몰랐던 건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도배장판을 알아보면서 알게 된 것이 90~120만 원 선이었고 다만 한 군데에서 LH 시공을 많이 하신다는 업체가 있었는데 지원금 60만 원을 제외하고 내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6~80만 원이었다 이건 좀.. 바가지 스멜..... 아무튼 여기저기 문자 하고 통화하고 한 결과 나는 행복 도배로 결정을 했는데 사실 사장님 얼굴도 모르고 실견적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LH에 신청서부터 넣었다 그리고 업체 계약으로는 마지막!! 청소업체 예약까지 완료를 했다 그리고 이 업체 슬로건이 '청소를 못하면 우리는 망한다' 인데 상담 예약받으시는 분 역시 같은 마인드로 청소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부심이 엄청나 보이셔서 그것 또한 계약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이렇게 큰 업체들과의 계약은 일단 정리가 됐고 이제 이삿날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도배, 이삿짐, 청소 후기는 꼭!! 포스팅할 거다!! ㅋㅋㅋ
차량도 2.5톤 탑차가 올 것처럼 얘기하더니 1톤 차량만 두 댄가 세 댄가 왔는데 문제는 비가 왔고..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길래 비닐이던 뭐든 씌우자니까 처음엔 나더러 유난 떤다며 그것도 안 해주려고 했었다 이동하는 중에 비 제법 왔는데 비닐 안 씌웠으면 뭐...
그리고 도착해서 이삿짐 업체 직원들 다 퇴근한 이후의 사진
예술 하시는 김에 위생 신경도 좀 쓰시지 냉장고 안에 음식 들어있는 그릇들에 검정 얼룩으로 손자국 다 나있고..
'그래 이사가 다 이렇지' 체념했다가 정리하면서 혼자 욕했다가 ㅋㅋ
그렇게 힘든 이사를 했었다
나는 가장 기본적인 스탠다드 이사를 신청했는데 처음에 전화로 견적신청할 때 물어보니 프리미엄은 스탠다드의 두 배 그리고 VIP는 300만 원 이상이라고 했다 ㄷㄷㄷ
- VIP 좋긴 좋아 보이더라.. 다음 날 다시 와서 정리를 끝내준다고 한다 ㅋㅋ
아무튼 이렇게 이사업체는 통인 익스프레스와 계약을 했고 어떨지는 이사 당일이 되어봐야 알겠지...
60만 원을 이번 이사에서 쓰기로 했다
- 이제 앞으로 이사하게 되면 도배장판 비용은 100% 우리 부담이 된다
- 대신에 이렇게 알아보기 귀찮고 LH 안 한다는 업체들 거르는 게 힘들면 LH 공사에서 추천하는 업체로 지원을 받겠다고 하면 공사 측에서 알려준다
가장 기본적인 도배장판 기준으로
도배지 합지는 소폭과 광폭이 있는데 말 그대로 폭이 좁고 넓음을 말하는 것이고
합지는 종이 재질이다 실크 재질이 얼룩 등에는 강하지만 기존 도배지 위에 작업할 수 없고 접착제도
다르고 여러모로 가격이 더 나간다고 한다 (소재도 가격이 더 나가고 인건비는 당연히 더 나간다)
그리고 장판은 막장판과 모노륨이 있는데 차이가 (강화마루도 있지만 알아보지 않은 부분이니 패스)
막장판은 접착 없이 말 그대로 장판을 깔되 이음새 부분을 겹쳐지게 해서 작업하는 것이고
모노륨은 접착을 해서 이음새 부분이 보이지 않게 작업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께는 당연히 숫자가 클수록 비싸지고 두꺼워지는 건데 1.8t와 2.2t는
가격 차이가 2~30만 원 정도 난다고 한다
다른 업체에서 90만 원에 한다고 하면 내 부담금은 30만 원이면 되는데 저곳에선 두 배 이상..
전화통화에서 받은 사장님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기 때문인데 내 감이 틀리지 않았기를 바라며..
- 완전 밝고 패기 넘치는 목소리로 '제가 일은 진짜 잘하거든요' 라며 말씀하셨다 19살 때부터 하신 일이라고.. ㅋㅋㅋ
일단 목소리만으로 잘 하시리라 믿어 보는 걸로 ㅋㅋ
곧 실견적을 내러 가기로 했는데 아마 금액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업체 역시 여섯 군데 정도 알아봤는데 통화 중에 가격이 상담원 내키는 대로 이랬다저랬다 하는 업체도 있었고 여러 곳이 있었지만 어쨌든 내가 예약한 곳은 스팀 보이즈라는 곳이다
금액은 15평 기준 24만 원인데 작업 중에 추가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 현장에서 추가금 발생 유무는 어느 업체나 대부분이 동일했다
일단 내 조건이 이사 당일 청소라서 그런 시간 조율도 하고 다른 것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스팀으로만 청소를 하신다는 거였다
- 물론 정히 필요한 부분에는 사용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주 청소도구는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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